성장통 다리 아파요 — 밤에 무릎·다리가 아플 때 확인할 것

확인일 2026년 8월 23일 ·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대한정형외과학회 공개 자료 기준

아이가 밤에 「다리 아파요」「무릎이 아파요」라고 우면 부모님은 가장 먼저 성장통을 떠올립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양쪽 다리가 저녁부터 아프고 낮에는 잘 놀았다면 성장통으로 알려진 모습과 일치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는 성장통을 「성장기 아동에서 기질적 이상 없이 나타나는 하지 통증」으로 설명하고, 주로 3~12세 아이에서 나타난다고 안내합니다.

다만 성장통처럼 보여도 확인이 필요한 경우가 분명히 있습니다. 한쪽 다리만 아프거나, 절뚝거리며 걷거나, 다리가 붓거나 붉게 변했다면 성장통이 아닐 가능성이 크므로 진료가 필요합니다. 이 기준 역시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에 나옵니다.

이 글에서는 성장통이 어떤 통증인지, 집에서 특징을 어떻게 비교하면 되는지, 병원에 가야 할 신호와 오늘 바로 시작할 수 있는 관찰 방법까지 공개된 의학 자료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확인일은 2026년 8월 23일입니다.

성장통은 어떤 통증인가

성장통은 특징이 비슷한 다리 통증을 부르는 이름이지, 원인이 밝혀진 병은 아닙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는 검사상 이상이 없는 아이에게 나타나는 다리 통증을 성장통으로 설명하며, 정강이·허벅지의 깊은 근육층이나 무릎·허벅지 관절 부위의 깊은 통증이라고 안내합니다.

쉽게 말하면

「기질적 이상 없이」는 몸의 구조나 관절에 실제 병이 없다는 뜻입니다. 즉 성장통은 다른 병을 가려낸 뒤에 붙이는 이름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진료에서는 문진과 진찰로 다른 원인이 없는지 먼저 확인합니다. 이상이 없다는 확인이 있어야 성장통으로 봅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도 초기 청소년기(10~13세)의 건강 문제 목록에 성장통을 올려 두고 있습니다. 다만 정의나 특징까지 설명한 것은 아니고, 성장과 발달에 대한 정상 여부 불안과 함께 나열한 수준입니다. 이 시기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 성장통 걱정이 흔하다는 뜻으로 읽으시면 됩니다.

한 가지는 분명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성장통의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가 명시한 문장입니다. 「자라면서 아프다」는 흔한 설명이 있지만, 이를 공식적으로 뒷받침하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우리 아이 통증이 성장통 같은지 비교하는 방법

성장통으로 알려진 통증에는 공통된 특징이 있습니다. 아래 표와 우리 아이의 모습을 하나씩 비교해 보세요.

나이주로 3~12세 아이에서 나타나며, 남아에서 더 많이 보인다고 안내됩니다.
시간대낮보다 저녁부터 밤 사이에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치양쪽 다리에서 나타납니다. 한쪽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경향신체활동을 많이 한 날에 나타나고,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기를 반복합니다.

네 항목이 대체로 일치한다면 성장통으로 알려진 모습에 해당합니다. 특히 낮에는 잘 뛰어노는데 저녁에 양쪽 다리가 아프다고 한다면, 걱정부터 앞설 이유는 적습니다.

아이가 아파서 잠들기 힘들어하는 날이 반복되면 부모 마음이 무너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위 특징은 오히려 담담하게 받아들여도 되는 내용입니다. 통증의 위치와 시간대가 이렇게 알려져 있기 때문에, 집에서 비교할 수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반대로 낮에도 계속 아프거나, 아픈 곳을 손가락으로 정확히 짚어 준다면 특징이 다릅니다. 이런 경우는 관찰을 길게 끌기보다 다음 절의 신호를 먼저 확인해 보세요.

진료가 필요한 신호

성장통은 「이상이 없다는 확인」이 전제되는 통증입니다. 그래서 진료의 핵심은 다른 원인을 가려내는 것입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는 아래와 같은 모습이 보이면 성장통이 아닐 가능성이 크므로 전문의 진료가 필요하다고 안내합니다.

이렇게 보이면 진료를 받아 주세요

절뚝거리며 걷습니다(파행).

관절이 굳은 것처럼 뻣뻣해 보입니다(관절구축).

다리나 관절이 붓습니다(부종).

아픈 부위 피부가 붉게 변해 있습니다(홍반).

아픈 곳을 한 지점으로 정확히 짚어 줍니다(국소압통).

양쪽이 아니라 한쪽 다리만 아프다고 합니다(편측 통증).

여섯 가지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관찰보다 진료가 먼저입니다. 해당하지 않더라도 부모님 눈에 계속 걸리는 것이 있다면 진료를 받아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판단은 의료진이 하고, 보호자는 관찰한 내용을 전달하면 충분합니다.

이 점은 주의해 주세요

스스로 성장통이라고 확정하기보다, 위 신호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세요.

위 신호가 없어도 아이가 며칠씩 계속 힘들어한다면 진료를 받아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다리 통증을 근거로 성장 제품이나 시술을 권하는 곳이 있다면 판단을 미루세요. 성장통의 원인은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오늘 할 수 있는 일 — 관찰 기록 하나면 충분합니다

진료 여부와 관계없이 오늘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아이가 아프다고 할 때 날짜와 함께 기록하는 것입니다. 병원에 가게 되더라도 이 기록이 가장 유용한 정보가 됩니다.

1날짜와 시각을 적습니다. 낮인지 저녕인지가 중요합니다.

2왼쪽인지, 오른쪽인지, 양쪽인지를 물어 적습니다. 손가락으로 가리켜 달라고 하면 정확합니다.

3그날 낮에 뛰어노는 시간이 평소보다 많았는지 정도를 덧붙입니다.

4몇 분 만에 가라앉았는지, 어떻게 했을 때 편해졌는지를 메모합니다.

이 기록은 두 가지로 쓰입니다. 패턴이 성장통의 특징(양쪽·저녁·간헐적)과 일치하는지 스스로 확인할 수 있게 해 주고, 진료를 받게 되면 의사가 궁금해할 정보를 그대로 전달해 줍니다.

통증이 있는 날에는 무리한 활동을 밀어붙이기보다 편하게 쉬게 해 주시면 됩니다. 다만 이것은 통증을 치료하는 방법이라기보다 관찰을 돕는 조치로 이해해 주세요. 활동을 완전히 막아야 한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평소 활동량이 궁금하시다면, 질병관리청은 만 6~18세 아동·청소년에게 매일 최소 60분 이상의 유산소 신체활동을 권장합니다. 다만 이는 건강을 위한 일반 권장량이지, 통증과 직접 연결된 수치는 아닙니다.

통증의 원인으로 영양을 의심하시는 부모님도 있습니다. 다만 성장통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만큼, 특정 영양소가 통증을 없앤다는 공식 근거도 없습니다. 뼈·근육 영양과 관련해 알려진 신호가 궁금하시면 비타민D 부족 증상 글에 정리해 두었으니 참고하세요.

밤에 아파서 잠을 설치는 날이 반복되면 부모까지 지칩니다. 수면이 성장과 어떻게 얘기되는지 공식 자료 범위에서 정리한 내용은 수면과 키 성장의 관계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리가 아프다는 이유로 스트레칭 기구나 마사지 광고가 눈에 들어오기도 합니다. 원인조차 밝혀지지 않은 통증을 특정 기구가 해결한다는 표현은 근거가 확인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종아리 스트레칭 보드 효과에 대해서는 따로 정리해 두었으니 구매 전에 살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부모 커뮤니티와 진료 상담에서 반복해서 나오는 질문을 모았습니다. 답은 위에서 인용한 공개 자료의 범위 안에서만 적었습니다.

성장통이 있으면 성장이 빠르다는 말이 사실인가요?

공식 의학 자료에서 성장통의 원인은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성장 속도와 성장통을 연결해 설명한 공식 근거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통증이 있다고 해서 성장이 빠르다고 판단하거나, 그 반대로 걱정하실 근거도 없습니다. 성장이 궁금하시면 통증과 별개로 성장 흐름을 확인하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낮에도 아프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성장통으로 알려진 특징은 낮보다 저녁에 아프고 양쪽 다리에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낮에 반복해서 아프거나 한쪽만 아프다면 특징이 다릅니다.

이런 경우에는 관찰을 길게 끌지 말고 진료를 받아보세요. 앞에서 정리한 진료 신호 여섯 가지에 해당하지 않는지도 함께 확인해 주세요.

아플 때마다 진통제를 먹여도 되나요?

약물 사용 여부는 아이의 나이와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이 글에서 판단해 드릴 수 없습니다. 필요하다면 소아청소년과 진료에서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세요.

진료 전에는 위에서 안내한 관찰 기록을 만들어 가져가시면 도움이 됩니다.

다리 모양이 휘어 보이는데 성장통과 관련이 있나요?

다리 모양은 시기에 따라 변합니다. 대한정형외과학회에 따르면 태어난 뒤 18개월 정도는 O자형 다리, 만 3~4세에는 X자형 다리가 가장 두드러지게 보이고, 5세를 지나면서 대체로 곧고 바른 모습으로 변합니다.

다리 모양과 성장통을 직접 연결한 공식 자료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리 모양이 나이에 비해 심하거나 한쪽만 휘어 보인다면 정형외과 진찰을 받아보세요.

다음으로 확인해 볼 것

오늘 할 수 있는 일은 하나입니다. 아이가 아프다고 할 때 기록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날짜·시각·위치·그날 활동만 적혀도 충분합니다. 기록 자체가 막연한 불안을 눈에 보이는 선으로 바꿔 줍니다.

통증과는 별개로 성장 자체가 걱정되신다면, 나이별 평균키 백분위표에서 우리 아이 나이와 성별의 위치를 먼저 확인해 보세요. 키 백분위 계산기에 키와 나이를 넣으면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절반의 아이는 원래 가운데 값보다 작습니다. 백분위 구간은 생각보다 넓고, 그 넓은 구간 대부분이 또래 안의 자연스러운 차이에 해당합니다. 성장 흐름이 안정적이라면 다리 통증 때문에 성장까지 불안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성장에는 유전 외에 영양·수면·운동·생활습관도 함께 작용한다고 공식 자료가 설명합니다. 그중 바꿔 볼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생활습관 관점의 정리는 성장기 수면·운동·식습관에 있습니다.

이 글은 공공기관과 학회가 공개한 자료를 정리한 일반 정보이며,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아이의 성장이 걱정되신다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상담하세요.